(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집의 평면도 위로 덧씌워진 강렬한 색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까다롭고 별난 집주인 금분(나문희 분)이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과 룸 쉐어링을 시작하게 된 후, 집안의 모든 구역을 나눈 알록달록한 테이프들을 마치 몬드리안 그림 같이 표현한 것.
여기에 그동안 티저 포스터나 티저 예고편에서 공개되었던 ‘금분’과 ‘지웅’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과는 정반대의 다정다감한 모습은 룸 쉐어링을 시작한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룸 쉐어링'은 평생 누구와 함께 지내본 적이 없는 금분과 지웅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이 함께 사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비로소 진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은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웃음 가득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룸 쉐어링'은 6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엔픽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