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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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부른 한현희의 잇따른 호투 "정면 승부하는 모습 인상적"

기사입력 2022.06.07 22:21 / 기사수정 2022.06.07 22: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현희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했다. 수장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키움은 34승 22패를 기록했고 선두 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여기에 2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경기 초반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회 2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1타점 중전 2루타를 폭발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송성문이 내야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5회는 2사 1, 2루에서 김휘집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1회 푸이그와 5회 김휘집의 타점으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초반부터 점수가 나와 선발 한현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선발 한현희는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게다가 지난 등판(7이닝 무실점)에 이어 또다시 쾌투를 펼치며 선발 2연승을 완성했다. 홍 감독은 "한현희의 패스트볼 구위가 좋았다. 특히 상대 타자와 정면 승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두 자리를 향해 맹추격을 펼치고 있는 키움은 오는 8일 KT를 상대로 3연승과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에릭 요키시(11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2.83)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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