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태현 미자 부부가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9회에서는 결혼 2주 차 사위 김태현이 장인 장광과 장모 전성애를 신혼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은 "오늘은 신혼집에 장인, 장모님이 처음 방문하시는 날이다. 특이한 가족 구성원이라 스케줄 맞추기가 어려워서 결혼한 지 2주가 지났는데 오늘 처음 모시게 됐다"라고 밝혔다.
미자는 김태현과 전화를 끊으며 "알았더 여보 씨 보고 싶어요"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미자에게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미자는 "오늘 아침에도 '사랑해요' 이 소리에 깼다. 아침에 자고 있는데 귓가에 '사랑해'이래서 아침이 왔구나"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장인어른 장광과, 장모 전성애가 예상보다 40분 일찍 신혼집으로 도착했다. 김태현은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모는 집안을 구경하다 "커튼을 걷어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후 커튼을 걷자 한강이 보였다. 장모는 "한강도 보이고, 커튼 재끼면 환한데 왜 이렇게 어둡게 있냐"라고 물었고, 이어 "김 서방이 멋쟁이인 줄은 아는데 독특한 취향이다"라며 블랙 톤의 신혼집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미자도 좋아한다"라고 답했고, 장인어른은 "둘이 코드가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결혼식 웨딩드레스도 블랙"이라고 말했고, 장인어른은 "그렇게 코드 맞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라워했다.
인터뷰에서 장인어른은 "일단 깜짝 놀랐다. 커튼, 카펫이 전부 블랙이고, '이게 뭐지' 싶지만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는 있다"라고 밝혔다.
김태현은 집안을 소개하며 "미군부대가 용산 공원으로 바뀌는 곳"이라며 설명했다.
장모는 "사계절 변화를 알 수 있다"라며 감탄했다. 김태현은 "그래서 이 집은 얼마에 사시려고 하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방으로 향했고, 장모는 "안방이 궁금하다. 신혼부부 안방은 어떨까"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모는 "이불도 블랙?"이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그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인어른은 "커튼은 왜 블랙으로 안 했냐"라고 말했고, 이에 출연진들은 "집 보러 오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자는 "뭐 검사하러 오신 분 같다. 무섭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