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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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캐롤과의 투톱, 수비수 힘들게 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11.04.01 18:41 / 기사수정 2011.04.01 18:4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앤디 캐롤과의 투톱 조합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수비수를 괴롭힐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수아레스는 2650만 유로의 거액으로 리버풀에 이적했다.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를 첼시로 보내는 대신 수아레스와 함께 뉴캐슬의 앤디 캐롤(3500만 파운드)을 차례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파격적인 두 명의 영입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뒤따랐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리버풀의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토레스는 첼시 이적 이후 무득점에 그친 반면 수아레스는 5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구세주로 떠오른 것. 특히 맨유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리버풀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최근 앤디 캐롤이 부상에서 털고 일어나 팀에 복귀했고, 가나와의 친선전에서는 멋진 선제골을 터뜨리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다. 이에 조만간 캐롤-수아레스 투톱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캐롤과의 투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수아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캐롤과 같은 훌륭한 선수와 나란히 서서 플레이하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과거에 캐롤과 같은 선수와 투톱으로 경기한 적이 있었는데 수비수들은 정말 힘들어 했다. 상당한 두통을 느꼈을 것이다. 수비수 입장에서 다른 스타일의 두 명을 막아내기란 쉽지 않기 떄문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리버풀은 2일 밤 11시 더 호손스로 자리를 옮겨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루이스 수아레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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