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김지석이 미련이 넘치는 전남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공개되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속 이필요(김지석 분)가 완벽한 전남친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계의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고, 이에 미디어 업계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성공한 남자'로 돌아온 이필요는 첫사랑 예술(서지혜)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해외에서 상을 타면 프러포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술에게 돌아온 이필요는 예술에게 반지까지 건넸다. 이어 "세 번만 만나자.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않냐"라는 간곡한 부탁까지 더했다. 예술이 좋아했던 음식을 기억하고 챙겨주는 등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전남친 면모가 설렘을 폭발시켰다.
예술이 회상하는 두 사람의 과거 씬은 이런 이필요이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과몰입을 부르는 김지석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김지석은 "3년 만에 돌아온 전남친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상대역인 서지혜를 의도적으로 안 보려 했다"며 연기 디테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어쩌면 '전남친'이라는 이미지가 한 끗 차이로 지질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많이 성장하고 성숙한 전남친 필요의 이미지를 만들려고 했다"는 김지석의 설명이 이필요의 매력 포인트를 더했다.
한편, '키스 식스 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