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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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이장 당선…허재 "무효다" 버럭→구걸+아부까지 '반전' (안다행)[종합]

기사입력 2022.06.06 23:50 / 기사수정 2022.06.06 23:3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현주엽이 농도 이장으로 당선됐다.

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농구부 허재, 현주엽, 문경은, 강병현, 김종규, 김민수의 농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농도의 초대 이장 선거가 이어졌다. 허재는 "지기 싫다. 이것도 하나의 자존심 대결이고, 이장인데 그것도. 꼭 이장이 되고 싶었고.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장을 몇 번을 했는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현주엽은 "99%. 갑자기 미각을 잃거나 갑자기 어디 다쳐서 아무것도 못하지 않은 이상은 제가 되지 않을까 사실 100%다. 이제 이장할 때가 됐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호 1번에는 이장은 허재, 청년회장은 강병현이었다. 기호 2번에는 이장 현주엽, 청년회장 김종규가 후보로 올랐다. 붐은 "중요한 건 회장이 되면 바로 보좌관은 청년회장이 되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선거 투표가 시작됐고, 개표가 진행됐다. 첫 투표의 주인은 현주엽이었다. 이유로는 '배고플 일이 없을 것 같다'라고 적혀있었다. 다음 표 또한 현주엽이었다. '역시 이장은 잘 먹이는 게 중요'라며 앞선 투표와 비슷한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처음으로 허재의 표가 나왔다. 이유로는 '이장 아무나 하나 허재가 해야지 '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본인이 쓴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허재는 웃음을 보였다. 투표에는 파란색으로 이유가 적혀있었고, 김종규는 "제가 허 감독님 파란색 드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무조건','전복 버터구이 사랑해요' 등의 이유로 현주엽의 표가 나왔고 결국 당선으로 이어졌다.

허재는 지금 나만 내가 쓰고 다섯 명은 다 현주엽이냐"라며 버럭 하면서도 폭소했다. 이어 "이거 무효다. 다 초도로 가야 한다"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붐은 "제1대 이장 현주엽 씨가 차지합니다"라며 반응했다. 자동으로 청년회장은 김종규 당선됐고, 현주엽은 당선 소감으로 "더 이상 농도는 굶을 일이 없다. 허재 형을 앞세워서 일을 시킬 테니까"라고 말했다.

허재는 "일 시킬 거면 청년회장은 안 되겠냐"라며 구걸했고, 출연진들은 "다 내려놨다"라며 웃었다. 문경은은 "형 보기가 그렇다. '야 어떻게 안되겠냐'"라며 허재를 따라 했다.

현주엽은 "이장'님' 해봐라"라고 말했고, 허재는 "이장'님'~"이라며 "지도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빠르게 태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은 "지금 물때가"라고 말하자 허재는 "제가 물때는 못 적었습니다"라며 아부 떠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붐은 이에 "목소리가 얇아진 것 같기도 하다"라며 달라진 허재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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