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연자가 북한 방문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김연자에 대해 "88올림픽에서 엔딩 공연을 하셨다. 원조 일본 한류스타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하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연자는 "자랑이라기 보다는 2001년, 2002년 연속 2년으로 공연을 했다. 처음에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 우리나라 명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간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서 제가 깜짝 놀란 게 그게 다 금지곡이었다. '목포의 눈물', '눈물 젖은 두만강'이 다 금지곡인데 (주민들이) 숨어서 부른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우리나라에서 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래를 했어야 했다. 금지곡이지만 불렀고, 제가 갔다와서 60여 곡이 해제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