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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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41세 베테랑의 의욕 "페이스 더 끌어올리고 싶어"

기사입력 2022.06.05 20:3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36승2무18패를 만들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0-0으로 맞서있던 5회초 1사 1·2루 상황 LG 선발 임준형을 상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고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고, 추신수의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추신수는 "안타 하나가 제일 중요한 시점에서 결승타를 기록해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고, 무엇보다 최근 5~6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팀 공격이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안타라 더 의미가 깊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추신수는 "상대의 볼배합을 신경쓰기 보단 그동안 좌투수를 상대해왔던 방법 그대로 대비했고, 매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비록 최근 안타가 나오고 있지만, 초반에 페이스가 좋지 못해 아직 만족은 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팀 승리를 위해 타격에서 페이스를 더 끌어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해도 잠실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타석에 들어선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주시는 함성을 들을 수 있어 더 힘이 났던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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