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빼고파' 멤버들이 비키니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가평으로 첫 여름 휴가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물놀이를 마친 멤버들은 본격 바비큐 타임을 가졌다. 김신영은 "(다이어트에) 고기를 먹을 때는 삼겹살 대신에 지방이 적은 목살이 좋다. 소고기는 안심, 제비추리, 토시살을 추천한다. 또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야채랑 같이 꼬치로 먹으면 더 좋다"며 "다이어트할 때 여행이나 사람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멤버들의 꼬치는 크기도 양도 제각각이었다. 김신영은 하재숙과 배윤정의 꼬치에 "다들 식탐을 안 버렸다"고 나무랐다. 김신영은 쌈3개에 고기를 먹으며 모범을 보였다. 멤버들은 야채와 같이 먹는 꼬치구이에 감탄했다. 김신영은 "양념도 하나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이 마른 멤버들을 위해 샴페인 느낌의 탄산수를 제공했다. 김신영은 "목 넘김 봐. 이거 완전 맥주다"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생각보다 맛있다"며 좋아했다. 후식, 아이스크을 원하는 멤버들에게는 사과즙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줬다.
김신영은 "(다이어트 전에는) 휴가 3일에 4kg씩 찌고 왔다. 맛집만 다녔다"고 회상했다. 하재숙 역시 "나는 라면 없으면 살 수 없다. 해외 가면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비키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신영은 "지금도 비키니는 도전하지 못한다. 나중에 괌이나 사이판 가서 래시가드 안 입고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다)"며 "작은데 단단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배윤정은 "난 평생 비키니 입다가 임신하고 못 입었다"고 했고, 고은아는 "데뷔할 때는 살이 안 쪄서 비니키를 쉽게 입었다. 그런데 나를 놓고 나서부터는 술배 때문에 비키니를 입기가 어려워졌다. 상체는 말랐으니까 원피스 수영복으로 종목을 바꾸고 하이탑 바지를 입었다"고 말했다.
박문치는 "저는 그 마음이 짜증 나서 모르겠다 하고 입었다. 고성 가서 놀 때였는데 나만 셔츠 입고 노는 게 싫더라. 해외 가면 다 비키니 입지 않나. 그 자리에서 내게 욕할 것도 아니고 해서 시원하게 벗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