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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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엑시X보나, 오랜만에 보는 우주최강 똥고집…결국 실패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2.06.04 22:55 / 기사수정 2022.06.04 21: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우주소녀 엑시와 보나가 역대 최강 똥고집으로 '놀토'를 수렁에 빠뜨렸다. 

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가수 효린과 그룹 우주소녀 엑시, 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식 퀴즈는 가사 낭독 퀴즈였다. 효린이 제일 처음 문제를 맞힌 가운데 보나와 엑시는 살벌한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경악을 불렀다. 신동엽은 학원을 다닌다는 말에 "춤을 돈 주고 배운 거냐 고소해라"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라운드의 메뉴는 '엑시라지 대창덮밥'이었다. 엑시는 "이번에는 꼭 진가를 보여드릴게요"라고 뻔뻔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연은 "대창덮밥이 처음이다"며 "곱창도 '놀토'에서 처음 먹었다"고 고백했다. 붐은 "코너 속의 코너 '탱구의 나도 먹을 수 있어' 기대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곡은 2002년 발표된 핑클의 '외면'. 빠른 랩 가사에 멤버들 모두 당황했고, 엑시는 또다시 작사로 답안지를 메꿔 제출해 웃음을 줬다. '놀토' 멤버들은 "자신감 하나는 인정한다.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원샷은 한해가 차지했고, 1차 시도에 나선 김동현이 입으로 강냉이를 다섯개나 받아내며 '한 번 더 다시듣기' 힌트를 얻었다. 정답 가사는 '기억해 순진한 척 내게 다가왔던 널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너와 깊은 사랑에 엮인 채 나는 눈이 멀어'. 멤버들은 '엮인 채'를 알아듣지 못해 혼돈에 빠졌다.

이 가운데 엑시와 보나가 가사에 '엮인 채'와 '굳이'가 들어간다고 똥고집을 부렸다. 붐은 토를 하는 시늉을 했고, 키는 "녹화장에 기내용 멀미 봉투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우주최강똥고집'이라는 자막까지 등장했다. 

신동엽은 마지막 도전에서 "어차피 틀린 거 (우주소녀) 하고 싶은 거 하자"며 원하는 단어를 다 넣어줬고 결국 실패로 끝이났 다. 엑시는 마무리 멘트로 다음에 또 불러 주시면 여기 찢어버리겠다"고 허풍을 떨었고, 태연은 "잘못했다"며 빌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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