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포털 네이트가 만우절을 맞아 깜짝 이벤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트는 1일 만우절을 맞아 네이트에 접속하면 메인로고가 네이트가 아닌 '쵸재깅'이라는 로고가 뜨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쵸재깅은 싸이월드를 한글로 잘못 쓴 것으로 네티즌들이 싸이월드를 부르는 애칭이다. 쵸재깅 옆 방글이 역시 만우절 장난이라는 듯 한쪽 입가가 올라간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메인 커버스토리에는 '한번쯤 해봤던 거짓말은?'이라는 주제로 네티즌들의 댓글이 전시 중이다. '문자 방금 봤어', '엄마 살이 키로 간다며?'등 재미있는 거짓말에 대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실시간 화제기사를 보여주는 '왜떴을까' 란에는 '한류스타 오스카, 나도 가수다', '송삼동 그래미상 수상 실패', '윤지훈 법의관 생존설' 등 인기 드라마 인물을 이용해 네티즌들의 기대를 담은 희망소식이 깜짝 노출되고 있다.
싸이월드에서는 아이유, 2PM, UV 등 인기 스타가 일촌 신청을 했다는 알림 메시지가 뜬다. 이 역시 진짜가 아닌 만우절 장난으로 클릭하면 2일 열리는 싸이월드 뮤직페스티벌에 오라는 초대 메시지가 뜬다.
네이트 앱스토어에서도 만우절을 맞아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장난스러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인맥관리 앱에서는 싸이월드친구와 네이트온 친구가 바뀌어서 노출되고, 게임 앱인 갓워즈에서는 최고 무기와 똑같이 생긴 아이템을 획득하면 에너지와 스테미너를 회복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티즌들은 '닉쿤에게 일촌 신청 왔다는 게 거짓말이라는 걸 알기 전 5초 동안 정말 행복했다'. '네이트의 만우절 장난 종합선물세트', '깨알 같은 장난이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네이트 캡처 ⓒ 네이트]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