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홍은희가 가수의 꿈에 다시 도전한다.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오우리(임수향 분)와 모녀 케미를 그리고 있는 오은란(홍은희)은 10년째 가수 오디션을 보고 있는 노래 교실 강사다.
오은란은 열여섯 나이에 최성일(김수로)의 아이를 임신했다. 모두가 출산을 반대했지만 오은라는 가수라는 꿈까지 포기하며 홀로 오우리를 키워냈다. 이렇게 키운 딸의 혼전순결 이유가 순전히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오은란. 오은라는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뒤늦게 가수의 꿈에 재도전한다.
오은란은 딸을 향한 거침없는 사랑을 보이는 인물이다.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낳아주는 대가로 20억을 제안한 이사장(주진모)에게 "세상이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냐. 내 목숨을 내놔도 내 딸은 안 된다"라는 말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딸을 위해 인생을 살았던 오은란은 29년만에 첫사랑이자 오우리의 아빠 최성일을 만난다. 최성일과 오은란이 그리는 농익은 중년 로맨스도 극의 재미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홍은희는 임수향의 엄마라는 파격 연기 변신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홍은희는 꿈을 향해 재도전을 한 엄마이자, 첫사랑을 다시 만난 여자의 삶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홍은희가 출연 중인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그룹 에이트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