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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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MVP가 돌아온다, 한동희 주말 NC전 1군 복귀 유력

기사입력 2022.06.02 17:5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1군 복귀를 위한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동희는 2일 상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1안타, 지난달 31일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가운데 3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사직 LG 트윈스전에 앞서 "한동희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들었다"며 "몸 상태도 100%고 멘탈적으로도 준비가 됐다. 내일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옆구리 통증 속에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월 타율 0.427 7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월간 MVP의 영광을 안는 등 팀 타선을 이끌던 상황에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동희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재활 스케줄을 순조롭게 소화한 뒤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까지 찾았다. 

롯데는 좌익수 전준우, 1루수 정훈 등 주축 타자들의 동시 이탈로 공격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한동희가 돌아온다면 6월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준우와 정훈도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전준우의 경우 이번 주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된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정훈은 이번주부터 2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서튼 감독은 "정훈의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정상적인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고 2~3경기 더 퓨처스리그에서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준우도 오늘 팀 훈련을 같이 했고 몸 상태도 좋다. 재활 스케줄이 지연되는 부분도 없다. 주말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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