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도 지금 난 Shine" 조유리 표 이별 변주곡 '러브 쉿!'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조유리가 경쾌한 이별 변주곡으로 뜨거운 여름을 물들인다.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조유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Op.22 Y-Waltz : in Major)'와 타이틀곡 '러브 쉿'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쉿!'을 비롯해 'Round and Around (라운드 앤 어라운드)', 'Rolla Skates (롤러 스케이츠)', 'This Time (디스 타임)', 'Opening (오프닝)'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러브 쉿!'은 에너제틱한 업템포 장르의 팝 댄스 곡으로, 파워풀한 조유리의 보컬과 락킹하고 펑키한 기타 연주, 다채로운 사운드 소스들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몸을 저절로 움직이게 한다.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이야기를 담은 전형적인 이별 노래가 아닌 어느 상황에서도 신나고 당당하게 '나'의 삶을 사랑하고 즐긴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담은 경쾌한 이별 변주곡이다.

'러브 쉿!' 속 '오늘 내 # Mood Feel So Perfect / 높게 불러 이 노래 / 나를 더 춤추게 해 / 넘치게 행복해 이 순간이 눈빛 몸짓 하나마다 / 스텝 시작해 봐' 등 주체적인 가사는 조유리의 당찬 매력을 배가시키기 충분하다.

또 'Shut up L-U-V / 난 더 Little bit / 신나 이 순간 / L-O-V-E is 쉿! / I’m feeling good as hell 짜릿하지 / 너 없이도 지금 난 Shine / 맘에 들어 다 / L-O-V-E is 쉿'이라는 노랫말 역시 파워풀한 조유리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완성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조유리는  "제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다음으로는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부담감도 약간 있다"고 털어놨다.

'올라운더'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조유리의 새로운 행보가 반갑다.

사진=조유리 '러브 쉿!' 뮤직비디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