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이즈원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무대에 오른 조유리가 '올라운더'를 꿈꾼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조유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Op.22 Y-Waltz : in Maj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개그우먼 김지민이 맡았다.
조유리는 이번 신보 활동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은 팬들과 즐겁게 활동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컴백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활동 공약은 나중에 팬들에게 공약 후보를 받은 후 추려서 결정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조유리는 지난해 SG워너비 이석훈과 듀엣곡을 발매하고 한층 더 성숙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그런 조유리는 롤모델로 백예린을 꼽으며 "사실 어떤 분이든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영광"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해서 나중에는 다른 분들로 하여금 '조유리와 협업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조유리는 탄탄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싱글 '글래시'로 솔로 앨범 초동 판매량 8만 장을 넘기고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중인 그가 꿈꾸는 솔로 가수는 어떤 모습일까.
조유리는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부담감도 약간 있다"고밝혔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는 장성규가 출연하는 웹 예능 '워크맨'을 언급했다.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조유리는 "(장성규와) 함께 사회 생활을 체험해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라며 웃었다.
조유리는 본업인 가수 외에도 연기에 새롭게 도전한다.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미미쿠스'에 출연하는 것.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그는 "연기에 도전하게 됐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물론 음악 방송을 통해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조유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웨이크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