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암초가 발생했다. 네이마르가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브라질은 오는 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치치 감독은 기자회견에 앞서 “안녕하세요?”라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치치 감독은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한국 분들이 너무나 반겨주셔서 감사하고 스포츠 적으로도 잘 준비돼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나라답게 다시 월드컵을 도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팀에 대해선 "파울루 벤투 감독의 크루제이루 시절 만나본 경험이 있고 어떤 축구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적인 선수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 외에 다른 선수들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황희찬 선수가 뚜렷하게 능력을 보여주고 4-3-3 형태를 잘 갖췄다. 오랜 시간 벤투 감독이 팀을 맡아 조화를 이루면서 월드컵을 잘 준비하고 있는 팀이다.”라고 답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며 내일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날 훈련 도중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네이마르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손흥민의 맞대결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다.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곧바로 팀 주치의를 불렀다. 팀 주치의는 치치 감독과 동석해 네이마르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이전에 당한 부상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 발등에 붓기가 있었고 치료를 한 뒤 내일 아침까지 관찰할 것이다. 출장 여부에 대해선 내일 오전에 판단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