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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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칸', 한국의 칸은 단연 김명민

기사입력 2011.03.31 18:09 / 기사수정 2011.03.31 18:39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을 가장 잘 소화할 배우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연기본좌 김명민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24일 개봉한 '내 이름은 칸'(주연: 샤룩 칸, 까졸 / 감독: 카란 조하르 / 수입: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 배급: 필라멘트픽쳐스)이 주최한 것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실시됐다. 

개봉 첫날 단 13개의 극장으로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개봉주 주말 53개의 극장으로 확대한 후, 주말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며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 저력을 발휘하며 극장가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내 이름은 칸'이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 네이트 무비폴을 통해 설문조사 한 결과, 연기 본좌 김명민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59%)에 등극했다.

이어 '말아톤'을 통해 자폐증 연기의 경험이 있는 조승우가 2위(20%)를 흥행배우로 우뚝 선 강동원이 3위(9%)를 까도남의 대명사 현빈이 4위(7%)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고수앓이에 빠뜨린 고비드 고수가 5위(5%)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TV 드라마 불패 신화를 기록하는가 하면 영화 '조선 명탐정:각시 투구꽃의 비밀'에서는 배우 오달수와 함께 최고의 콤비 탄생을 알리며 코믹 연기까지 선사해 전국 470만에 이르는 흥행 기록을 달성한 장본인이다.

이렇듯 장르 불문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명민의 천재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흥행력이 이번 설문 1위의 주인공에 뽑히게 된 이유이다.

'내 이름은 칸'은 IQ168의 천재 자폐증 남자 칸이 미 대륙을 뒤흔든 감동 스토리 담고 있다.

아내와의 약속을 위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편견을 더 큰 사랑의 실천으로 이겨내고 모든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의 웃음과 눈물은 깊은 감동을 전한다.

특히 칸을 연기한 인도의 톰 크루즈 '샤룩 칸'은 마치 진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인 듯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긴 여운을 선사했다.

첫 날 13개 관으로 소규모 개봉한 후, 관객과 극장의 성원으로 개봉주 주말 53개관으로 늘려 25.8%로 개봉주 영화 중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 박스오피스 10위권내로 진입하며 작은 영화의 기적 같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극장가에서 가장 강력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내 이름은 칸'의 흥행 열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 사진 = 샤룩 칸, 김명민 ⓒ 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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