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붉은 단심' 최리가 서러움, 배신, 분노로 3단 감정 변화를 보이며 변화를 예고한다.
30일 방송된 KBS 2TV '붉은 단심' 9회에서 조연희(최리 분)는 이태와 유정을 향한 허탈, 배신, 분노의 감정을 보였다.
조연희는 자신을 두고 가버린 이준에 대한 망연자실한 마음을 초점 없는 표정과 시선으로, 자신에게 충성한다 믿었던 똥금(윤서아)을 향한 배신감을 흔들리는 동공과 눈빛을 보였다. 유정이 가짜 신분으로 숙의가 됐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를 앙칼진 말투와 어조로 표현했다.
유정이 거짓 신분이란 것을 알게 된 조연희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똥금을 벌하려 했지만, 조원태(허성태)에게 제지당하며 먼저 사건의 내막을 조사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공개된 예고에서 조연희는 대비(박지연)을 찾아가 유정의 진상을 밝히는 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연희가 유정의 신분을 눈치채 두 사람 사이 대립이 암시되며 긴장감까지 높이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 연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붉은 단심' 10회는 31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방송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