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 화려한 중고차 오디션을 선보인다.
31일 첫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신규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하 ‘기어갓’)이 앞선 예고에서 공개된 바와 같이 박준형과 이특, 노홍철과 신동이 각각 팀을 이루어 중고차 복원 대결을 펼친다.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 총 20대의 중고차들이 첫 회를 장식할 예정으로, 90년대부터 2000년대 모델까지 그 모양과 특징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윙크하는 개인기를 가진 차, 차 키를 꽂으면 창문이 열리는 차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동차 행렬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차주들의 사연도 관전 포인트. 특히 “연상을 만나고 있다”며 등장한 27세 차주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나이보다 연식이 오래된 차를 갖고 등장한 차주는 “27살이면 남의 시선에 민감한 나이가 아니냐”고 묻는 이특의 질문에 MZ세대가 생각하는 올드카 특유의 ‘하차감’과 클래식한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랜선 경매에 나선 차주부터 자동차 전문 유튜버, 노홍철을 등에 업은(?) 차주까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한다.
박준형&이특 팀과 노홍철&신동 팀은 현장MC 오정연이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를 통해 팀 별로 각 3대의 차를 낙찰 받아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매에서 각 차주들은 판매 희망 가격을 제출 하고, 이후 각 팀은 구매 희망 가격을 제안한다. 이 중 더 높은 가격을 써낸 팀이 해당 중고차의 구매권을 가진다.
평소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박준형은 첫 방송부터 전문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중고차의 엔진을 직접 점검하는가 하면, 놓치면 안 될 점검 포인트까지 거침없이 짚어냈다는 후문.
한 중고차를 보고 그는 “내가 갖고 싶다”며 격하게 반기는가 한편, 해당 모델과 함께한 과거를 회상하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차주인 아버지를 대신해 등장한 딸은 “아빠가 엄마 몰래 사 와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할 예정이다.
노홍철은 해당 모델을 소유한 차주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와 관련된 자신만의 추억을 전한다. 그는 “대기업 간부인 우리 아버지도 못 받은 차”라고 말해 과연 무슨 차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중고차라고는 믿을 수 없는 뉴트로 감성 자극 비주얼과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는 중고차들이 MC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선정에 있어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신경전을 펼칠 MC들의 재치 있는 모습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은 31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 동시 공개된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기어갓’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