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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석, 2골 1도움 '팀의 해결사로 부활'

기사입력 2007.10.08 02:01 / 기사수정 2007.10.08 02:0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지난 시즌 신인왕 후보이었던 장남석(대구 FC, 24)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7일 부산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가진 부산 아이파크와 대구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경기에서 장남석은 전반 32분과 전반 36분 4분여 만에 2득점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첫 득점과 두 번째 득점을 모두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염기훈(24, 울산 현대), 이승현(22, 부산), 배기종(24, 수원 삼성)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장남석은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장해 9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골 가뭄을 해소시켜주고 대구가 처음으로 육성한 스타 플레이어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화려한 성적과 관심을 받아왔던 장남석은 올 시즌 부상과 신인 2년차 징크스로 인하여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올 시즌 교체로 9경기에 출장하고, 선발로는 5경기 출장 기회를 잡은 것이 전부이다.
 
출장 횟수와 함께 장남석은 공격 포인트에서도 지난 9월 16일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팀이 3:1 패배 당한 경기에서 이근호의 득점을 도운 한차례 어시스트가 전부이다. 지난 시즌 신인 답지 않게 9득점 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비해 아쉬운 기록이다.
 
오랜 골 침묵과 많지 않았던 출전 기회에도 장남석은 이날 부산과의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전반 32분 사이드 좌측에서 반대편으로 향한 패스를 받은 조홍규가 아크 정면에 대기하고 있던 장남석에게 이어줬고, 장남석은 방향을 살짝 바꿔놓는 다이렉트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 문을 흔들어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올 시즌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장남석은 이어 4분 뒤인 후반 36분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던 같은 위치인 아크 정면에서 이근호와 진경선을 걸쳐 온 패스를 전반 32분 득점과 같은 득점 상황을 연출해내며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2번째 득점과 자신의 올 시즌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장남석은 후반 19분 팀 동료인 하대성의 골을 도우며 팀의 4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는데 일조했다.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부활을 신고한 장남석은 소속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기 때문에 남겨둔 2경기에서 지난 시즌 화려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아왔던 것을 다시 한번 재연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남석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대구는 후반 11분 에딩요, 후반 19분 하대성이 추가 골과 상대 루시아노에게 1실점을 허용해 4:1의 승리를 거뒀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대구 FC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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