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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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득점왕' 손흥민에 '청룡장' 직접 수여키로

기사입력 2022.05.31 09:36 / 기사수정 2022.05.31 09: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에게 직접 청룡장 훈장을 수여키로 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청룡장 상훈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제일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체육훈장은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총 5등급으로 나뉜다. 청룡장(1등급)은 1500점 이상, 맹호장(2등급)은 700점 이상, 거상장(3등급)은 400점 이상, 백마장(4등급)은 300점 이상 그리고 기린장(5등급)은 250점 이상을 얻은 체육인에게 주어진다. 

청룡장을 받거나 추서된 체육인으로 마라토너 고 손기정 옹, 산악인 엄홍길 대장,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감독, 골프선수 박세리, 피겨선수 김연아 등이 있다.

또한, 손흥민에게 주어지는 청룡장 훈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수여키로 했는데, 통상적으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부 장관이 전달하기에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23일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페널티킥 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밝힌 바가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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