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 이스포츠의 감독인 '스코어' 고동빈이 서머 시즌 목표를 밝혔다.
지난 27일 젠지 이스포츠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4개월 만에 돌아온 월간 젠지훈 (Feat. Score 감독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훈 단장은 깜짝 게스트라며 고동빈 감독을 소개했다. 고동빈 감독은 '스프링 시즌을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생각나는 게 있다"라며 "첫 감독직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아침에 일어났는데 단장님한테 전화가 많이 와있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되게 정신없이 빨리 지나갔는데 평소에든, 힘들 때든 코치진이랑 선수들이 다 잘하던 친구들이라서 버스 탄 것 같다. 준우승이 너무 아쉽지만 나름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런 아픔을 통해 서머 시즌에 잘해서 우승도 하고, 롤드컵 결승도 꼭 가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단장은 "현재 스크림이 진행 중인데 방향성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고동빈 감독은 "당장 본섭 패치가 대회 버전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서 스프링 때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코치인 '마파' 원상연과 '무성' 김무성의 역할을 묻자 고동빈 감독은 "원상연 코치 같은 경우, 예전부터 메인 코치로 많이 활동했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김무성 코치는 디테일적인 부분을 좀 더 보완해 주려 노력하고, 팀 분위기도 좋게 해주는 코치다. 두 사람 다 든든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동빈 감독은 "프로 게임단인 이상 목표는 우승일 수밖에 없고,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서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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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