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딸도둑들’ 개그맨 사위 김태현과 배우 장인 장광이 드디어 본격 출격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8회에서는 합류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태현, 장광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크한 도시 사위 김태현과 알수록 사랑스러운 장인 ‘광블리’ 장광이 첫 데이트부터 ‘극과 극’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다고. 특히 김태현♥미자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이수근, 신동엽, 박나래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눈물의 결혼식 현장까지 전격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 사위 김태현에게 닥친 첫 번째 미션이 그려진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김태현은 예비 장인 장광과 함께 둘만의 데이트를 나선다. 바로 장인에게 예복을 선물하기로 한 것. 하지만 장광의 질문 폭격에 이어 “오픈카 타는 것이 로망”이었다며 루프를 열고 달려보자는 제안에 김태현은 진땀을 뺀다.
오픈카를 타고 지나가는 장광, 김태현의 남다른 존재감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에 김태현은 시종일관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어색해하지만, 장광은 특유의 인자한 미소로 상황을 즐기며 같은 상황 속 다른 반응을 보인다.
슈퍼 인싸력을 발산한 ‘갑분’ 팬미팅 현장부터 김태현의 동공 지진을 유발한 셀카 퍼레이드까지, 장광의 평생 로망인 오픈카 드라이브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과연 성격도 취향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가 무사히 쇼핑을 마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한편, 김태현♥미자의 결혼식 현장 또한 최초 공개된다. 특히 미자가 외박이 불가한 집에서 결혼 전 외박을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절친과의 에피소드를 밝혀 결혼식 현장에 웃음을 유발한다고. 사회를 맡은 신동엽을 시작으로 이수근, 박나래, 붐 등 스타 하객들로 가득했던 행복한 결혼식이 한순간 눈물바다가 된 사연도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결혼식 시작부터 눈물샘이 폭발하며 갱년기로 오해받은 사위 김태현의 모습에 강호동, 이수근, 장동민도 눈물을 훔친다고. 유부남 아저씨들의 눈물이 불러온 뜻밖의 갱년기 소동(?)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를 그린 ‘딸도둑들’ 8회는 3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