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터키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EA 스포츠 FIFA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당당히 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여름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이적과 동시에 페네르바체 중앙 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584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전까지 팬들과 구단의 지지를 받은 것은 물론 터키 내에서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동료 중 미드필더 미하 자이치와 함께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다른 중앙 수비수로는 압둘케림 바르다크치(콘야스포르)가 뽑혔다.
이번 시즌 우승 팀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한 마렉 함식과 이덴 비슈차가 각각 중원과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엔 부활한 마리오 발로텔리(아다나 데미스포르)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 나폴리 등 류럽 빅클럽들과 연결돼 있다. 그는 시즌 아웃 이후 한국에 복귀해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이다. 그는 오는 6월 열리는 A매치에는 불참한다.
사진=EA스포츠 FIFA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