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편먹고 공치리(072)' 정일우가 최종 꼴찌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3에 MZ세대 대표 골퍼 정일우, 이홍기가 함께하는 ‘한마음 라운딩’이 개최, 점심 메뉴와 대왕 황금 마커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생각보다 포물선이 낮은 공을 띄우며, 비거리 180m를 선보였다. 이에 이경규는 "장타다"라고 농담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일우는 같은 팀 유현주에게 해명을 늘어놓았고, 이를 보던 이승기는 "다 해명 중이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앞으로 안 그러겠다' 이게 끝날 때까지 간다. 홍기는 이미 끝났다"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이후 얼마 기어가지도 못한 뱀샷을 보였고, 이승기는 "배정남 형이라고 부를 뻔했다"라며 놀렸다. 이경규는 "84타? 이게 84타래"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정일우는 같은 팀 유현주에게 "죄송하다. 나오신 분들이 많이 주저앉으시더라.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정일우의 실수에 이경규는 "정일우 대박이다. 아주 잘생긴 애가 저렇게 치니까"라며 "지금 멘붕이다"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정신 차려야겠다 진짜. 비타민이라도 먹어야겠는데"라며 "멘탈이 탈탈 털리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대결을 이어가던 중 이경규는 "낚시가 제일 편해"라고 말했고, "낚시는 내 탓이지 않냐, 여기는 다 너희들 탓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를 이어갔고, 출연진들은 분홍팀 이승엽에게 홈런을 기대했다. 그러나 실패했고, "아니 왜 방향이 저쪽 라인인데, 이기려면 이제 방해밖에 없다"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노랑팀 정일우는 남은 거리 6m에 성공했다. 정일우는 "나이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꼴찌팀의 역습으로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이홍기는 "붙인다는 생각으로 치자, 오버되지 말자"라고 되뇌며 경기를 이어갔다.
순위 변동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에서 이경규는 최종 스코어 1등이 확정됐고, "스테이크 삼켜라"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이어 2위와 꼴찌가 결정되는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 분홍팀 이홍기가 최종 2위를 확정 지으며, 최종 결과 1위는 이경규와 이승기가 속한 초록팀, 2위는 이승엽과 이홍기가 속한 분홍팀, 꼴찌는 노랑팀 유현주와 정일우가 차지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