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24)이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
박성한은 지난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 불운이 찾아왔다. 6회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박성한은 2루로 뛰던 도중 허벅지 부근에 통증을 느꼈다. 박성한은 곧바로 김성현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렇다면 현재 허벅지 상태는 어떨까. 김원형 SSG 감독은 "다행히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다. 두 군데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경미하다고 전달받았다. 오늘,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에 쉬면서 조절을 하려고 한다. 화요일부터 조금씩 움직이면서 상태를 볼 것이다. 바로 선발로 나가긴 어려워도 조금씩 움직이면서 상태를 볼 예정이다. 본인도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3일 정도 쉰 뒤 움직이면서 다른 훈련 소화가 가능한지 봐야한다. 그동안 주루 플레이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오태곤(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최주환(2루수)-하재훈(중견수)-김성현(유격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이반 노바(9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09)가 담당한다. 박성한을 대신해 김성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김)성현이가 있다. 어제 중요한 수비를 해줬다. 성현이도 잘 해주고 있다. 잘 메워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