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RNG가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27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녹아웃 스테이지 RNG 대 EG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RNG는 '빈' 첸제빈, '웨이' 얀양웨이, '샤오후' 리유안하오, '갈라' 첸웨이, '밍' 시센밍이 등장했다. EG는 '임팩트' 정언영, '인스피어드' 캑퍼 스로마, '조조편' 조세프 편, '대니' 카일 사카마키, '벌컨' 필리페 라플람이 출전했다.
3세트에서 EG는 블루 진영을 RNG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EG는 오른, 비에고, 아리, 미스포춘, 노틸러스를 골랐다. RNG는 갱플랭크, 오공, 리산드라, 자야, 브라움을 픽했다.
시작부터 봇에서 격렬한 교전이 열렸다. 갈라가 빠르게 잡혔지만 밍이 더블킬을 달성하며 차이를 벌렸다. 첫 전령 타임, RNG가 빠르게 뭉치면서 손쉽게 가져갔다. 반대로 EG는 탑 3인 다이브를 설계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RNG에게 잡아먹혔다.
RNG는 전령을 사용해 미드를 거세게 압박하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어진 두 번째 전령 타임, EG가 한타 승리를 바탕으로 전령을 쳤지만 빈에게 스틸 당했다.
기세를 잡은 RNG는 두 번째 바람용을 처치하는 와중에도 봇을 터트렸고 EG는 더이상 회복하기 어려워졌다. 19분 경 RNG는 EG의 매복 플레이를 가볍게 잡아내며 4킬을 획득했다.
RNG는 깔끔하게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면서 바론으로 회전했다. 이때 EG는 잘 큰 웨이를 끊어내면서 바론을 차지했고 에이스를 만들었다. 단 번에 격차를 줄였다.
네 번째 마법 공학 용이 나왔고 EG가 용 스택은 끊었지만 한타에서는 대패했다. RNG는 바론 전투에서의 실수를 잊게 하는 교전을 보여줬다. 이후 RNG는 미드로 치고 나가면서 조조편을 터트렸고 미드 2차 공략에 성공했다.
RNG는 31분 경 다섯번째 마법 공학 용이 등장하자마자 처치하며 영혼을 둘렀다. 양 팀은 바론 시야 싸움에 이어 미드에서 5대 5 교전이 펼쳤다. 그 결과 EG가 대니를 끝까지 지키며 대승을 거뒀다. 바론의 주인은 EG가 됐다.
경기는 장로 드래곤까지 이어졌다. 37분 경 양 팀은 모두 장로로 모였고 RNG가 먼저 이니시를 걸며 한타가 열렸다. RNG가 화력을 앞세워 킬을 대거 차지했고 그대로 봇을 뚫어내면서 쌍둥이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이때 EG는 끝까지 막아내며 오히려 장로를 챙겼다.
장로를 눈앞에서 내 준 RNG는 바론을 먹으면서 EG의 진격을 막았다. RNG는 상대 장로 시간을 기다리며 천천히 미드로 밀어붙였고 가는 와 중 줄줄이 EG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내 잡아냈다. RNG는 3대0으로 EG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