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31 09:37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통큰' 시리즈가 이번에는 축구장에 등장한다. 한 '통큰 구단'이 홈 개막 경기에 관중들을 위해 엄청난 경품을 내놓는다. 바로 내셔널리그 고양 KB국민은행 이야기다.
고양KB는 4월 1일 오후 7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내셔널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첫 홈 경기인 만큼 많은 관중을 모아서 손쉬운 상대로 꼽히고 있는 충주를 이기고 흥행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실 고양은 세 번째 홈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고양 종합운동장이 잔디 생육 문제로 경기장 대관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2경기를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치렀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실질적으로 진정한 첫 홈경기로 받아들여진다.
관중들을 위해 선사하는 경품은 푸짐하다 못해 놀랍기까지 하다. 먼저, 입장하는 관중 전원에게 가정용 샴푸와 린스 세트를 제공한다. 단순히 휴대용이 아닌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기다.
또한 전광판 퀴즈를 통해 VIPS 식사권을 5명에게 선물하고, 하프타임에 벌어지는 이벤트를 통해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아스토레에서 제공하는 축구화 가방과 티셔츠를 패키지로 선사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Fan of the Match'다. 경기에서 가장 열정적인 응원과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관중을 1명 선정해 50만원 상당의 동국대병원 건강검진권과 동행인에게는 50% 할인권이 주어진다. 응원만 열심히 하면 약 70만원 가량의 경품을 준다는 것이다.
고양 종합운동장을 찾는 대부분의 관중이 지나가게 되는 동측 광장에서는 행운권 이벤트가 열린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롯데마트에서 제공한 문화상품권을 관중들에게 나눠주고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열린다.
고양KB 신형호 운영팀장은 "이 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고양시 축구가 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고양KB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