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JTBC 대표 음악 예능 ‘팬텀싱어’가 시즌4로 돌아온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는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2, 2020년 시즌3, 2021년 스핀오프 버전인 팬텀싱어 올스타전까지 선보인 7년차 장수 음악 예능이다.
클래식을 필두로 국내에 생소했던 크로스오버 음악을 최초로 선보인 오디션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고품격 하모니로 오디션계의 새 장을 열며 크로스오버 열풍을 몰고 왔다. 세 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팬텀싱어 시리즈는 대중들에게 ‘크로스오버=팬텀싱어’란 공식을 각인시키며 대한민국 음악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2대 우승팀 ‘포레스텔라’, 3대 우승팀 ‘라포엠’을 비롯해 시즌1의 ‘고은성’, 시즌2의 ‘미라클라스’ 시즌3의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팬텀싱어’가 배출한 뮤지션들은 방송 후에도 팀 활동은 물론 클래식, 뮤지컬, 음악 예능 등 개인 활동까지 영역을 확장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이돌 못지않은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이들은 발매하는 앨범마다 클래식 차트를 석권하고 2021년 클래식 공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하며 공연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팬텀싱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즌3에서 국악을 시작으로 그리스, 이스라엘, 쿠바, 아프리카 등 다양한 월드뮤직을 들려줬던 ‘라비던스’는 그리스와 이스라엘 공중파 뉴스에 소개됐고 이스라엘 노래 ‘밀림 야폿 멜헬레헤’의 원곡 가수 이단 라헬 프로젝트의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세르비아 국민곡 ‘몰리트바’를 부른 ‘에델 라인클랑’은 유럽 전역에 소개돼 세르비아 대사관의 초청을 받았고, ‘흉스프레소’의 고은성은 프랑스 인기곡 ‘Reste’를 불러 원곡가수 ‘Gims’의 극찬을 받으며 프랑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포레스텔라’는 한국가수 대표로 두바이 K팝 콘서트에 참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팬텀싱어’는 시즌4 제작을 결정하고 내년(2023년) 방송을 목표로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참가자 1차 모집을 시작한다. 참가신청은 ‘팬텀싱어4’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파격적인 발전을 보여줬던 ‘팬텀싱어’는 시즌4에서도 전 시즌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된 포맷으로 기존 크로스오버 세계관을 확장 시켜갈 예정이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