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무대일 수도"…브브걸의 생존여부 밝혀진다 (퀸덤2)[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방송되는 Mnet '퀸덤2'에서는 3차 경연 시작 이후 매회 언급되던 브레이브걸스의 생존 결과가 드디어 밝혀질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으로 많은 예측이 이어졌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net 측은 이러한 관심 속에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가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 선공개 영상에선 무대를 향한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유나는 "팬분들과 우리는 'Red Sun'이라는 노래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걸 아는데 관객들은 모른다. 관객들에게도 이것을 보여주고 싶다. 딱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은지는 "유나가 우리 잘 되기 전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게 있다. 그걸 보면 너무 슬프다. 힘든 건 알았지만 그렇게 힘들어 할 줄은 몰랐다"며 유나의 라이브 방송 영상을 언급했다. 

과거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하기 전, 유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요즘 뭐하고 지내냐면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뭐 안 한다. 미칠 것 같다. 뭘 하면 좋을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를 VCR로 틀 것을 제안한 유정은 "우리가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으니까 우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나 역시 이에 동의하며 "알려드리고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민영은 "저희가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브레이브걸스가 직접 겪은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는 말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레이브걸스의 무대는 유나의 진심이 담긴 VCR로 막을 열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의 나레이션과 함께 힘들었던 시절 영상이 이어졌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앨범이다. 정말 잘 되어야 한다. 정말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왜 이렇게 안 되지, 안 되지' (생각했다) 그때 되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를 비춰주는 불빛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포기하고 싶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라는 나레이션에 퀸들은 안쓰러움을 표했다.

무대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화려한 구두를 소품으로 사용했다. 구두를 들고 걸어가는 유나의 모습을 본 우주소녀 보나는 "뭔가 쓸쓸해 보이지 않냐"는 말과 함께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관심 속에 펼쳐지는 브레이브걸스의 무대와, 브레이브걸스의 탈락 여부는 2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퀸덤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net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