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30 22:5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김민정이 낳자마자 버린 갓난아이 생각에 숨죽여 오열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9회분에서는 유경(김민정 분)이 한국을 떠나 외국 유학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모 이애린(차화연 분)과 친자식을 버리기로 결정한 유경은 모든 걸 정리하고 영화제작 공부를 하기 위한 유학을 떠나게 됐다.
그러던 중 유경은 비행기 안에서 출산한 딸을 만나러 간다는 할머니를 만나 할머니 손녀딸 사진을 보게 됐고 순간 눈시울을 붉혔다.
낳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던 친자식이 생각났기 때문. 이를 모르는 할머니는 엄마가 생각나서 그러냐며 유경을 위로했고 유경은 숨죽인 채 눈물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유경도 아이 생각에 눈물짓는 엄마였다", "자식을 버린 엄마 마음이 얼마나 가슴 아픈 건지 유경이 뼈저리게 느낀 것 같다"며 유경의 오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경이 버린 인생을 대신 살겠다고 마음먹은 정은(한혜진 분)이 이애린의 남동생 윤명구(안상훈 분) 집에서 영조(주상욱 분)와 재회해 향후 극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김민정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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