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셀러브리티'의 제작을 확정하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악의 꽃' 김철규 감독과 손잡고 새로운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제작에 돌입한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셀러브리티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인생이 바뀐 서아리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악마판사', '달리와 감자탕'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규영이 맡는다.
서아리는 혜성같이 등장한 셀럽으로 여타 인플루언서와는 다른 파격 행보로 한순간에 인생 역전을 맛본다. '오! 주인님', '아직 낫서른', '병원선' 등 자상하고 따스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얻은 강민혁은 대한민국 대표 코스메틱 기업인 한코스메틱의 대표이사 한준경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의 일 이외에는 전혀 관심도 보이지 않던 그는 우연히 만난 서아리의 예측 불가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드라마 '낮과 밤', 'VIP',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차분하고 도회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이청아는 우아함과 품격, 배경까지 모두 갖춘 윤시현으로 분한다. 5선 의원의 딸이자 해움문화재단 이사장,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 태강의 며느리인 그녀는 SNS를 하지 않아도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인물로 아리와의 만남 이후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윤시현의 남편이자 법무법인 태강의 대표 변호사 진태전 역은 '여우각시별', '7일의 왕비' 등 매번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이동건이 맡았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는 자신의 예측과 다르게 움직이는 아리의 행보가 눈에 거슬린다.
'메모리스트', '내성적인 보스', '원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전효성은 아리의 학창 시절 친구이자 떠오르는 인플루언서 오민혜 역을 맡았다. 유명인의 힘을 빌려 그토록 원하던 SNS 셀러브리티가 된 오민혜, 남부러울 것 없는 일상을 전시하던 그는 서아리를 셀러브리티의 세계로 이끈다.
온라인상의 인기가 돈이자 힘이 되는 세계, 팔로워 수를 늘리고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 혈안이 된 신흥계층 셀럽들의 세상, 그곳에 입성해 내면의 욕망에 눈뜨게 된 아리와 그녀와 얽힌 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셀러브리티'는 드라마 '악의 꽃'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하고, '마더'로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연출력을 입증한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