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강남이 엄마의 작품을 구매했다.
23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사람들 앞에서 엄마를 모른 척 해보았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남은 "엄마 그림 전시회를 축하해 주러 왔다"고 전했다. 이어 강남은 "(엄마랑) 같이 그림을 그리시는 친구분들과 선생님분들이 강남의 엄마라는 걸 모른다고 하더라. 내가 무슨 쪽팔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강남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강남 쪽에서 미팅하고 있는데 길어질 거 같다"라고 거짓말을 쳤다. 이에 강남의 엄마는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태프는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강남의 엄마인 걸 몰랐으면 좋겠다고 하시니까 서로 모른 척을 헐 거다"라며 깜짝 카메라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강남은 엄마의 그림 전시회 입장했고, 서로 아는 척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엄마에게 다가가 모르는 척하며 "이런 건 얼마예요?"라고 말을 걸었고, 엄마는 "가격으로 매길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강남은 "그럼 왜 하시는 거냐.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구매 욕구를 모이며 계속해서 질문했다.
엄마에게 강남은 "1000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강남의 엄마는 미소를 띠었다.
이후 강남은 엄마와 가격 흥정을 하며 "(계약금으로) 1000을 일단 드리고. 총 3000으로"라고 말했다.
강남의 엄마는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남이 건넨 건 1000원이었다. 이에 엄마는 "제 그림이 3000원에 팔릴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