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 새로운 역사를 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4일 귀국한다.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는 전날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5-0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동률을 이뤄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의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역대 최초의 득점왕 기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3골 7도움, 공격 포인트 도합 30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새롭게 경신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는 이날 귀국해 개인 일정을 소화한다. 개인 훈련을 비롯해 광고 촬영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오는 30일 파주 NFC에 입소한다.
손흥민은 6월 진행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A매치 일정 소화에 나선다. 한국은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그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14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달고 네이마르(PSG),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유명 선수들과 맞대결을 치른다.
여기에 손흥민은 현재 A매치 98경기에 출장해 브라질전과 칠레전에 연속 출장하게 되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하게 된다. 이번 6월 A매치 4경기에 모두 출장하면 박지성과 조광래를 제치고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출장 14위에 오른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