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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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 미리보기] 7라운드 빅뱅.. 불붙는 세리에 A

기사입력 2007.10.06 02:28 / 기사수정 2007.10.06 02:28

양승범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승범 기자] '순위 경쟁은 이제부터'

 AC 밀란의 부진, 돌아온 유벤투스의 약진으로 관심을 더해가는 세리에 A의 초반 순위다툼이 뜨겁다. 오는 7일과 8일(이하 한국시간) 있을 세리아A 7라운드는 리그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2위 유벤투스(승점 13점)과 3위 피오렌티나(승점 12)의 한판 대결. 인테르에 이어 승점 14)에 이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두 팀에게 이번 경기는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중요한 대결이다.

공교롭게도 유벤투스의 라니에리 감독은 93년부터 97년까지 피오렌티나의 사령탑을 맡았던 경험이 있어 친정팀 피오렌티나의 홈구장을 방문해 갖는 이번 경기는 흥미로운 요소가 될 전망이다.

AC 밀란은 라치오 원정에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카카의 분전에도 리그에서 1승 4무 1패로 11위에 그치고 있는  밀란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셀틱과의 원정에서도 1-2로 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자 앉은 상황. 라치오를 상대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AS 로마는 파르마를 맞아 원정을 떠난다. 승점 11점으로 선두 인테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로마는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해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리그에서 인테르에 크게 패한 데 이어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미드필더 알베르토 아퀼라니가 부상,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여 전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그 외에도 아틀란타는 우디네세를, 칸타니아 칼치오는 리보르노를, 제노아는 칼리아리를, 시에네는 엠폴리를, 토리노는 삼프도리아를 각각 홈으로 불러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어떤 클럽들이 활짝 웃을 수 있을지. 리그 초반 세리에 A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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