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의 출연 소감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보다 노래 잘 부를 자신 있따이야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정체가 이준영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준영은 '주윤발보다 노래 잘 부를 자신 있따이야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무대에 올랐고,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준영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고, 김성주는 "'복면가왕'에 나온 이유는 '저도 가수예요'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라고 한다"라며 소개했다.
이준영은 "아무래도 배우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배우라고 생각을 많이 해주시는데 사실 저는 음악적인 갈망도 되게 크고 좋아하고 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성주는 "가수로도 활동할 계획이 있냐"라며 물었고, 이준영은 "항상 꿈꾸고 있다. 준비하고 있고 허락이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하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오늘 '복면가왕' 나와서 목표를 세웠다. '가왕 유미 씨 투표 받기'였다. 특별히 유미 씨한테 표를 받고 싶은 이유가 있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준영은 "누나랑 전에 같은 소속사 식구였다"라며 고백했다.
유미는 "생각은 처음에 들었는데 준영이의 완곡을 들은 적이 없었다. 공연도 가서 듣고 했는데 이만큼 실력자인지 상상도 못했다. 제가 생각했던 준영이보다 멋진 모습으로 노래를 해줘서 상상도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김성주는 "이준영 씨가 작년에 음주 운전자를 뒤쫓아 가서 경찰에 인계한 일이 있었다"라며 감탄했고, 이준영은 "자가로 이동 중이었는데 앞차 분이 졸음운전인 것처럼 가드레일에 박으시려고 했다. 경적을 울렸다. 계속 그러시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준영은 "그냥 보고 가기가 그랬던 게 '내가 피해서 가면 누군가 피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내가 피해를 받더라도 인계를 하자' 싶었다. 쫓아가다 보니까 한 시간을 쫓아갔다. 불의를 못 참는 게 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성주는 "배우로 활약하고 계시는데 무슨 영화가 개봉한다고 한다"라며 신작을 홍보할 기회를 줬고, 이준영은 "올해 상반기에 '용감한 시민'이라는 영화를 개봉한다. 저는 나쁜 놈으로 나온다"라며 영화 '용감한 시민'의 개봉 소식을 알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