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G2가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21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럼블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2일차 첫 번째 경기에서는 G2 대 EG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G2에서는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뷘터, '플래키드' 빅터 리롤라,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비가 출전했고, EG에서는 '임팩트' 정언영,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조조편' 조셉 준 편, '대니' 카일 사카마키, '벌칸' 필립 라플레임이 나왔다.
G2는 오른, 오공, 르블랑, 카이사, 노틸러스를 선택했고, EG는 모데카이저, 리신, 라이즈, 이즈리얼, 레오나를 픽했다.
첫 킬은 탑에서 나왔다. 귀환해 아이템을 사 온 얀코스는 탑으로 직선 갱킹을 시도했고, 임팩트의 점멸을 빼는 동시에 킬까지 올렸다. 이후 G2는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인 바다용을 가져갔다.
두 번째 킬 역시 탑에서 나왔다. 브로큰 블레이드는 임팩트의 귀환을 끊었고, 뒤이어 올라온 얀코스와 캡스가 임팩트를 마무리했다.
첫 전령이 나오고, 이를 치기 시작한 G2는 인스파이어드에게 전령을 뺏겼지만 한타를 통해 임팩트와 인스파이어드를 잡았다.
EG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임팩트와 조조편은 브로큰 블레이드를 노렸고 힘겹게 잡아냈다. G2는 EG가 탑에서 턴을 많이 썼다는 점을 노려 두 번째 드래곤인 불용을 처치했다.
캡스는 미드에 있는 조조편을 노렸지만 인스파이어드에게 잡혔고, EG는 이 기세를 몰아 바텀 갱킹을 시도했다. 이때 얀코스는 인스파이어드를 급습했지만 조조편의 빠른 합류로 되레 잡히게 됐다. 뒤늦게 합류한 캡스 역시 대니에 의해 죽고 말았다.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이 나오자 5:5 한타가 열렸다. 얀코스가 먼저 잡혔고 EG는 손쉽게 용을 획득했다. 조조편과 타르가마스가 교환된 상황, EG는 더 많은 인원을 노렸고 벌칸이 죽었지만 플래키드를 잡아내며 이득을 봤다.
G2의 미드 1차 포탑이 밀린 상황,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G2는 용을 내주는 대신 탑 1차 포탑을 가져갔다.
EG와 G2는 각각 바텀 1차 포탑과 탑 2차 포탑을 교환했고, EG는 다섯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바론 시야를 먹으려던 벌칸이 물리면서 갑작스럽게 한타가 열렸고 조조편, 대니, 벌칸이 잡혔다. 이에 바론은 G2의 차지가 됐다.
여섯 번째 용인 마법공학 용은 G2가 빠르게 가져갔고 5:5 한타가 펼쳐졌다. G2는 인스파이어드를 제외한 모두를 잡아내면서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