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국민거포 KT 박병호가 1,000타점 달성에 '7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 대표 거포 라인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병호는 20일 현재 개인 통산 993타점으로 1,000타점 달성 가시권에있다.
박병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KT 팀 소속 최초이자, 리그 역대 21번째가 된다. 최근 화끈한 장타력을 회복하며 14홈런을 기록중인 박병호는 리그 홈런 부문에서 독주하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박병호는 11개의 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페이스라면 열 경기 이내에 박병호가 대기록을 세우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현재 37타점으로 리그 타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박병호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년 이후 4년만에 다시 100타점 고지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타점과 관련된 굵직한 기념비적인 기록들을 세워온 바 있다.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KBO 리그 최다인 4시즌 연속 타점 부문 1위에 올라 그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박병호가2015시즌 기록한 146타점은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해외 진출 이후 KBO 리그로 복귀한 2018시즌에도 100타점을 올리며 리그 최다 기록인 5시즌 연속 100타점(2012~2018, 2016~2017 해외진출)을 최초로 기록하기도 했다.
KBO는 박병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