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우의 백상예술대상 출근길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었다.
20일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뜨거운 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정우의 브이로그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극적 재미를 유도하는 밸런스 게임에 몰입한 정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우에게 주어진 밸런스 게임 질문으로는 ‘시상식 초청 받고 안 가기 VS 초청 안 받은 시상식 가기’, ‘이름 잘못 적힌 레드카펫 기사 VS 엽기 사진 레드카펫 기사’, ‘시상하다가 울기 VS 레드카펫에서 울기’ 등 양자택일이 어려운 질문들에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대답하는 정우의 진심이 느껴진다.
특히 ‘시상식 초청 받고 안 가기 VS 초청 안 받은 시상식 가기’ 질문에 대해 정우는 “기왕 울 거면 레드카펫에서 우는 게 나을 것 같다. 시상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러워서 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근데 레드카펫에서 우는 게…” 라며 답변을 번복하는 혼란스러운 면모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정우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이 선물한 정우의 J.W 이니셜이 새겨진 마스크를 챙겨 온 살뜰함을 보이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우는 시상식이 끝난 뒤 “즐겁고 재미있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년 시상식 때 ‘모범가족’, ‘멘탈코치 제갈길’ 등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촬영을 마쳤으며,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촬영에 매진 중이다.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