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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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정상훈, 이경영 밑으로 들어갔다…이준기와 대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1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경영이 이준기를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끊임없이 의심했다.

20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13회에서는 조태섭(이경영 분)을 압박하는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구승혁(김경민)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생에서 김희우가 조태섭의 지시에 따라 닥터K(현우성)에게 죽임을 당했던 것처럼, 구승혁도 같은 위기에 처해있었다. 김희우는 이를 목격했고, 닥터K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막아섰다.

그리고 김희우는 곧바로 조태섭을 집을 찾았다. 김희우는 조태섭에게 “싸움을 했다 괴한을 만났다. 의원님 의견을 듣고 싶다. 검사는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배웠다. 검사를 폭행한 사건이다. 당연히 전 그 괴한을 쫓을거다. 그러다 문득 어쩌면 그 괴한이 의원님의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물었다. 조태섭은 순간 당황했고, 김희우는 “오해였다면 죄송하다. 다만 확실하게 싶었고, 지시를 받은 후 에 움직이고 싶었다. 그 괴한을 쫓아도 되는지, 덮어야 하는지. 의원님이 지시 하시는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태섭은 “쫓지마라”고 했고, 김희우는 “의원님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냐”고 물었다. 조태섭은 “자네는 아직 어리다. 그 놈은 내가 잡겠다는 뜻이다. 됐나”라고 둘러댔고, 김희우는 “의원님의 지시라면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차기 검찰총장은 김석훈이 될거야. 괜찮나? 자네가 끌어내리려던 사람이 총장이 되는데…”라고 김희우의 반응을 살폈고, 김희우는 “의원님의 선택이라면 믿겠다”면서 조태섭을 믿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조태섭은 “날 향한 믿음, 지금까지 고생, 이번에야말로 보상을 해주고 싶다. 뭐든 말해보라”고 제안했고, 김희우는 이번에도 “괜찮다”면서 자리를 떴다.



조태섭은 김희우의 이런 모습이 마음에 들면서도 계속 의심했다. 조태섭은 자신의 수행비서 한지현(차주영)에게 김희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서 “김희우, 마음에 들어. 날 찾아오는 놈들은 언제나 시끄럽게 군다. 늘 자신의 잘못을 덮어달라고 징징거린다. 그런데 김희우는 아니다. 문제가 아니라 답을 가져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태섭은 “그런데 걸리는 게 있다. 원하는 게 없다. 어린 검사다. 천지분간 못할 나이다.  야망도 있어야한다. 연수원 수석까지 했고, 지금까지 해결한 사건만 봐도 그렇고 범상치 않다. 나와 박대호의 관계, 괴한이 내가 보낸 사람이라는 것도 간파했다. 내 생각에 허를 찌르기도 한다. 난 놈이다. 자기도 스스로 잘난 걸 안다. 그런데 바라는 게 없다…? 김희우를 견제할 수 있는 상대를 골라봐라. 검찰 내부에 실력있는 사람으로”라면서 김희우를 견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조태섭의 밑으로 들어간 검찰 내부 사람이 이민수(정상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민수는 김희우와 마주한 자리에서 “너랑 싸울거다. 나 조태섭 의원 밑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희우는 이제까지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던 이민수의 말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자신을 대하는 이민수의 모습에 “저랑 싸우시겠다? 좋다. 한 번 붙자”고 말하면서 대립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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