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김진엽, 정관 복원 수술…♥함은정과 키스로 '둘째 임신' 약속 (종영)[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김진엽과 함은정이 진한 키스로 둘째 임신을 약속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오소리(함은정 분)와 박하루(김진엽)의 결혼식으로부터 2년이 지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외국에 나간 박희옥(황신혜)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조경준(장세현)이 출소했다.

조경준을 데리러간 신도희(김주리)에게 조경준은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교도소 앞에서 진한 포옹을 나눴다. 집으로 돌아온 조경준은 아들과 눈물이 가득한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교도소가 아닌 미국에 간 것으로 알고 있는 아들을 끌어안은 조경준은 "아빠가 다시는 미국 안 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윤아(손성윤)와 오소리는 이날 방송에서도 설전을 벌였다. 오랜만에 오소리의 회사를 찾아온 강윤아는 "회사를 옮길 생각 없냐"는 말로 이목을 끌었다. 김철구(이수용)의 출퇴근 시간을 두고 회사를 옮기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양보 없는 오소리에게 "그럼 김철구한테 회사를 그만두라고 할 것이다"라고 통보한 강윤아는 자신을 붙잡는 김철구에게까지도 화를 냈다.


"둘째까지 가졌는데 이러는 건 너무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회사를 떠난 강윤아의 모습에 결국 김철구는 퇴사를 선택하는 듯 했다. 김철구는"'꽈배기'는 이제 내가 없어도 잘 굴러가지만 우리집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그의 말에 오소리는 "어떤 선택이든 존중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윤아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접한 박하루는 오소리에게 "우리도 둘째를 갖자. 나 병원에 다녀왔다"라는 말을 전했다. 과거 정관수술을 했던 박하루가 병원을 다녀왔단 소식에 오소리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경준의 출소 이후 과거 결혼식에 모였던 인물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술을 마시며 결혼식 당일을 추억하던 박희옥은 "조사 당시 내가 들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박희옥의 조사를 끝으로 조사관은 앞서 들은 진술들을 토대로 인물들의 관계도를 완성했다. 꼬일 대로 꼬여있는 관계도를 본 다른 조사관이 "이거 완전 '사랑의 꽈배기'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박희옥이 전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정말 '사랑의 꽈배기'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자리를 찾아간 사랑을 축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오소리는 결국 박하루와 둘째를 낳기로 결심했다. 술자리에서 박하루를 유혹하는 오소리는 이후 박하루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