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KMJ' 김명중 전 EBS 사장에게 '짭수'를 선물하며 참교육(?)을 당했다.
지난 18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김명중에게 참교육 당하는 펭수'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광주에 위치한 김 전 사장의 집을 방문해 "아, 내가 김명중 주려고 선물 가져왔지롱"이라는 말과 함께 보따리를 공개했다. 이에 김 전 사장은 "아이고,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고, 펭수는 토끼 인형을 꺼내며 "이 친구는 래빗이예요, 래빗"이라고 김 전 사장에게 건냈다.
이어 "얘는 짭수예요"라고 말하며 불법 복제판 펭수 인형을 꺼내보였고, 김 전 사장은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하며 "아이고, 아주 귀한 펭수가 왔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거 어디서 났어요?"라고 물었는데, 펭수는 "이거 터미널에서 구해줬어요"라고 답했다. 어떻게 구해줬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만 오천원 주고 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혹시 이렇게 뽑기 한 거 아니예요?"라고 물었고, 펭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김 전 사장은 "아직 사행성 오락에 물들기에는 나이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펭수가 "그래도 확률이 좋았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김 전 사장은 "거기에 빠져들면 문제가 생기니까 적절하게 잘 조절해가면서 하세요"라고 좋게 타일렀다. 펭수 또한 "알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펭수는 동물특별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해부학 수업을 듣고난 뒤 휴학계를 냈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