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진주의 동생 주범진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19일 첫 방송된 채널A '청춘스타'에 뜻 밖의 인물이 참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싱어송라이터 부문에 참가한 주범진은 "딸 부잣집 막내아들 싱어송라이터 주동진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누나가 위로 몇 명 있냐"라는 MC 전현무의 말에 "4명이 있다. 큰 누나와 17살 차이가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 주범진은 큰 누나가 유명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가수 진주가 큰누나다"라고 말한 주범진의 말에 윤종신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난 괜찮아'라는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진주가 친누나라는 사실에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는 엔젤뮤지션들은 큰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했다. "진주 노래 나왔을 때 '괜찮다면서 왜 저렇게 소리 지르냐' 했었다"라고 말한 윤종신의 말에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진주 씨가 범진 씨가 '청춘스타' 나간다고 하니까 조언을 했냐"라는 전현무의 질문에는 "누나 특유의 말투가 있다. '야 잘하고 와라'라고 이야기하더라. 자기가 밥 샀으니까 잘 되어서 자기한테 소곱창 사달라고 하더라"라고 대답했다. 진주의 성대모사를 하며 말하는 모습에 모두가 '찐남매'를 인정했다. 진주 동생이라는 사실만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주범진에게 윤종신은 "재능을 나눠 갖진 않지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주범진은 izi의 '응급실'을 선곡했다. 애절한 허스키 보이스가 모두의 극찬을 불러일으켰다. '응급실'을 완벽하게 마친 주범진은 본인의 자작곡인 '후회' 무대로 또 한 번 극찬을 불러일으켰다.
주범진이 쓴 멜로디 라인에 감탄한 이승환은 "히트곡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고 윤종신도 "곡 잘 쓴다"고 칭찬을 이어나갔다. 이원석도 "'응급실'보다 자작곡이 훨씬 좋았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승윤은 곧바로 주범진의 자작곡을 따라 불렀다. "노래가 좋다. 바로 기억이 난다"라며 노래를 이어나가는 강승윤의 모습에 윤종신은 "이 노래 뜰 것 같다"고 칭찬을 이어나갔다.
이어진 투표 결과에서 전현무는 "엄청난 표가 나왔다"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200표 만점에 178표를 기록한 주범진은 안정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런 결과에 주범진은 누나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누나들에게 많이 맞았다. 이제는 내가 잘 되어서 용돈 많이 주겠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겠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