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9 21:11 / 기사수정 2011.03.29 21:1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KBS '뮤직뱅크' MC로 활동중인 신인 연기자 김민지가 자신의 졸업사진 논란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지의 초, 중,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네티즌들은 '양아치설'을 제기하며 악성 댓글로 공격했다.
29일 김민지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중학교 졸업사진 때 머리를 저렇게 하고 찍은 것이 제가 무슨 사회에 큰 잘못을 한 건가? 제가 사람 죽였나? 저렇게 머리를 하고 사진을 찍으면 다 일진이 되어버리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머리 하나 저렇게 하고 찍었다고 저는 무슨 쓰레기에 양아치에 일진에 죽어야 할 XX에 XX에…사람이 아니라 더러운 괴물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한순간에. 제가 좋아하는 연기하는데 저렇게 머리하고 사진 찍으면 안 된다는 그런 법 있습니까? 저렇게 머리하고 졸업사진 찍었다고 왜 저희 부모님이 욕을 먹어야 하죠? 왜요? 제가 그렇게 당신들에게 피해주고 잘못했어요? 정말… 진짜… 힘드네요"라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저런 머리하고 졸업사진 찍었다고 한 순간에 사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쓰레기 만들고 부모님까지 욕하는 당신들보단 내가 덜 쓰레기"라며 "적어도 저는 저런 머리하고 사람 하나 쓰레기 만들고 이렇게 힘들게 하고 가슴 후벼 파는 소리하며 말로 죽이는 그런 적은 없으니까. 말로 사람 죽이는 거 정말 쉽네"라고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민반응 하는 것 아니냐", "무대응이 상책인데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더 논란된다"라는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의 미니홈피에는 모든 글이 삭제된 상태다.
[사진 = 김민지 ⓒ 관련 슬라이드 ☞ 카라 구하라, 등교 사진 공개…"민낯도 청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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