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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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다' 김하성, 결승타 포함 2루타 2개 작렬…3G 장타 3방

기사입력 2022.05.16 09:5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선발 카일 라이트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1-2에서 싱커를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 1사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커브에 헛스윙하며 또다시 삼진에 막혔다.

선발 라이트가 마운드를 떠난 뒤 김하성은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8회 1사에서 김하성은 AJ 민터와 맞대결을 펼쳤고 커터를 걷어올려 좌전 2루타를 때렸다.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투수 견제에 잡혔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김하성은 다시 장타 본색을 드러냈다. 팀이 3-3으로 맞선 11회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은 좌전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승타를 작렬한 김하성은 이후 득점에도 성공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13에서 0.223로 소폭 상승했다. 타격 페이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홈런 1개, 2루타 2개를 폭발하며 방망이에 불이 불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7-3으로 이겼다. 전날 석패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22승 13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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