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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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임정희, 최종 우승후보 사전투표 "1위"

기사입력 2011.03.29 09:43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대한민국 가창력 최고 가수 8인의 오페라 도전기,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페라스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오페라스타> 프리쇼에서는 도전가수 8인의 각오를 비롯해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도와줄 멘토와 심사위원 소개, 우승후보 사전투표 결과를 오픈하며 앞으로 6주간 펼쳐질 서바이벌의 장대한 서막을 알렸다. 

신해철, 김창렬, 임정희, JK김동욱, 문희옥, 테이,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 등 각 장르의 대표 주자들은 불꽃 같은 각오를 다지며 가요와는 180도 다른 발성연습에 나섰지만 생에 처음 도전하는 오페라의 벽은 생각보다 무척 높았다.

멘토들과 본인의 음역대 체크에 나선 가수들은 가요계에서 떨친 명성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진땀을 뻘뻘 흘렸다. 경력 24년차의 트로트 여제 문희옥은 습관처럼 되어버린 트로트 창법 꺾기가 수시로 나타나 애를 먹었으며. 김은정은 하이톤의 음역대를 쫓기 위해 생목을 지르다시피하며 고군분투했다. 락의 카리스마, 마왕 신해철 조차 복부통증을 호소하며 쩔쩔 매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도전자들의 첫 미션곡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평소 많이 들어봤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오페라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8인 가수는 물론 시청자도 낯선 장르인 '오페라'에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김창렬은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임정희는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문희옥은 벨리니의 오페라 중 '카스타 디바'를 첫 미션곡으로 받았다. 또한 선데이는 영화 '파리넬리'의 메인 테마로도 유명한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JK김동욱은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김은정은 푸치니의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신해철만이 유일하게 아리아가 아닌 '그라나다'를 미션곡으로 부여받았다.

이어 방송 후반에 공개된 최종 우승자 사전투표에서는 '소울의 디바' 임정희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중저음의 보컬이 매력적인 JK 김동욱, 3위는 발라드의 귀공자 테이가 순위에 올랐다.

한편, tvN <오페라스타 2011>은 국내 최초로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소울 등 다양한 가요장르의 대중가수들이 아마추어가 되어 오페라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쇼로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 ⓒ tvN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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