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우승했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N분의 1게임'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우승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한 명씩 담당 PD를 만나 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멤버들이 모르는 사이 1라운드 미션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각각 핑크색, 민트색, 보라색으로 준비된 팀복 중 한 가지를 골랐고, 담당 PD가 룰을 설명하는 동안 각 색깔별로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송지효와 김종국은 민트색을 골랐고, 유재석과 지석진은 핑크색을 골랐다. 양세찬, 전소민, 하하는 보라색을 골랐다.
핑크색은 외국인이 통아저씨 의상을 입고 묘기를 펼치는 상황이었고, 민트색은 실제 커플이 등장해 애정행각을 벌이는 상황이었다. 보라색은 경호원이 상의 탈의하고 춤을 추는 상황이었다.
특히 전소민은 옷을 벗고 춤을 추는 경호원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고, "나 소름 돋았다. 제모는 왜 하시는 거냐. 나 진짜 지금 오줌 쌀 뻔했다. 너무 놀라서. 왜 이러시는 거냐. 누구냐"라며 깜짝 놀랐다.
전소민은 미션이 끝난 후에도 "나 근데 다시 보고 싶다. 제대로 못 봤다. 집중해서"라며 아쉬워했고, 유재석은 "너 제대로 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하하는 경호원에게 직접 코치했고, 가장 오랜 시간 시선을 뺏겨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또 100인의 스태프는 우승자를 예측해 투표했고, 투표한 멤버가 탈락할 경우 함께 탈락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는 '회전원홀 위에서 글씨 쓰기', 3라운드 미션은 '조회 수 높은 영상 찾기', 4라운드 '복불복 색깔 음식 사 오기', 5라운드 '복불복 코스 풍선 터뜨리기'가 준비돼 있었다.
1라운드 탈락자는 하하, 2라운드 탈락자는 김종국, 3라운드 탈락자는 지석진, 4라운드 탈락자는 송지효, 5라운드 탈락자는 전소민이었다.
유재석과 양세찬이 마지막까지 생존했고, 룰렛을 이용해 우승자가 결정됐다. 유재석이 우승했고, '런닝맨' 최고의 럭키 가이로 등극했다. 유재석을 지지한 스태프는 13명이었고, 최종 상품은 조말론 향수였다. 유재석은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선물을 드리겠다"라며 선언했다. 전소민은 벌칙자로 당첨돼 생크림 폭탄을 맞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