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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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집살림' 윤도현?…김제동집은 여전히 '하숙집'

기사입력 2011.03.29 09:41 / 기사수정 2011.03.29 09:4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지난 28일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윤도현이 김제동집과 자신의 집, 두 집을 오가며 두집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김제동의 집은 여전히 많은 연예인의 '하숙집'이었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윤도현에게 김제동은 자신의 집을 제 집 드나들 듯하고 있는데에 불만을 토로했다.

김제동은 윤도현에게 "왜 공연이 끝나면 집에 가지 않고 우리 집으로 오는 거냐"며 "우리 집에 점퍼 2벌과 바지 3벌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도현은 "가장으로서 다들 자고 있는 집에 들어가서 시끄럽게 하는 게 좀 미안하다"며 "김제동의 집은 너무 편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도현은 "어느 날 김제동의 집에 가니까 비밀번호를 바꿨더라"며 "그게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김제동 집에 주거하는 다른 하숙생(연예인)에게 연락해 결국 알아낸 후에 들어가서 편히 쉬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의 말에 김제동은 "내 집에 오는 건 상관없다 치자. 그런데 왜 실내에서 자꾸 담배를 피느냐"며 "마음 써서 담배 피는 것까지 봐주겠는데 화장실에 꽁초를 치우지 않는 건 정말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번은 내가 윤도현의 집 앞에서 2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다"며 "나를 보고 차에 타자마자 우리 집으로 가자고 해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볼 일이 급해서'라고 답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경악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진짜 더러워서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윤도현은 자신의 두집살림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우리 집에 갈 때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며 "결혼 생활을 해보니까 피곤한 채 집에 가면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노릇을 할 수 없더라. 나름대로 터득한 것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좋은 모습으로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것 이었다"고 말해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사진 = ⓒ SBS '밤이면 밤마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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