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요한 경기들을 앞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수들에게 열망을 요구했다.
1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첼시의 2021/22시즌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꺾었고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올라왔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이브라힘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엔 조던 헨더슨과 티아고, 나비 케이타가 중심을 잡고 최전방엔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출격한다.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비롯해 티아구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트레버 찰로바가 백3를 구성한다. 윙백엔 리스 제임스와 마르코스 알론소가 나서고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가 중심을 잡는다. 최전방엔 메이슨 마운트와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득점을 노린다.
클롭 감독은 경기 전 영국 방송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여기에 왔다. 이 선수단과 처음이며 솔직히 엄청나다. 정말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물론 리버풀은 지난 2011/12시즌 결승전 진출 이후 10년 만의 FA컵 결승전이다.
클롭 감독은 이어 "선수들 스스로 이길 것이다. 승리, 그리고 대회는 계속 이어진다. 우리에겐 앞으로도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있다. 특히 오늘 경기가 그렇다. 아주 엄청난 경기"라고 말하며 남은 시즌을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런 순간들에 정말 큰 열망을 보여야 한다. 첼시는 정말 월드클래스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승전에선 이런 상황들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