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배다빈, 연애 시작부터 "사랑은 거지같은 것" (현재는 아름다워)[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에게 실망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3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가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는 소영은(배그린)의 장난 때문에 이현재를 오해했다. 현미래는 "변호사님에 대한 감정 알면서 이러시는 건 제가 질척일까 봐 그러시는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라며 서운해했다.

이현재는 "그런 거 아니에요. 같이 밥 안 먹을래요?"라며 붙잡았고, 현미래는 "안 먹을래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현재는 "미래 씨. 이제야 알겠어요. 내가 왜 이렇게 여길 죽어라 뛰어왔는지. 좋아합니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현미래는 "저 지금 놀려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현재는 "아니오. 진심입니다. 왜 아무 말 없어요?"라며 물었고, 현미래는 "믿어지지가 않아서요. 어떻게 갑자기 이럴 수가 있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이현재는 "갑자기 아니에요. 스며들고 있었던 것 같아요. 미래 씨가 저한테. 미래 씨도 저 좋아한다면서요. 사귑시다. 오늘부터 우리 1일입니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현미래는 이현재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고, 이현재는 도리어 레시피에 대해 조언해 실망감을 안겼다. 진수정(박지영)은 현미래가 이현재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이현재 역시 현미래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었다. 이현재는 이민호(박상원)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고, "아빠한테만 하는 말인데 만나보기로 했어"라며 귀띔했다.

이민호는 "그걸 왜 나한테만 말해. 가족회의 소집해야겠네. 나도 네 엄마랑 할아버지 앞에서 으스대고 싶어. 네 엄마는 말이야. 너 결혼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해"라며 아쉬워했고, 이현재는 "그럼 꼭 말해야겠네. 엄마 어떤 표정일지 꿀잼이지 않아? 수재 표정도"라며 맞장구쳤다. 이민호는 "그러니까 어떤 여자냐?"라며 기대했고, 이현재는 "예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현재는 현미래와 식사하기로 했고, 갑작스럽게 의뢰인이 상담을 요청한 탓에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전화했고, "미래 씨 진짜 미안한데 오늘은 안 될 것 같아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현미래는 약속 시간보다 일찍 식당에 도착한 상황이었고, "사랑은 거지같은 거야"라며 분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